《반일인민유격대를 조선인민혁명군으로 개편할데 대하여》 김일성 주체23(1934)년 3월 9일 왕청현 마촌에서 진행된 반일인민유격대 군사정치간부회의에서 한 연설

《반일인민유격대를 조선인민혁명군으로 개편할데 대하여》
왕청현 마촌에서 진행된 반일인민유격대 군사정치간부회의에서 한 연설
김 일 성
주체23(1934)년 3월 9일



왕청현 마촌에서 진행된 반일인민유격대 군사정치간부회의에서 한 연설

《반일인민유격대를 조선인민혁명군으로 개편할데 대하여》


동무들!

오늘 우리는 항일무장투쟁을 더욱 확대발전시키기 위하여 반일인민유격대를 조선인민혁명군으로 개편하는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반일인민유격대를 조선인민혁명군으로 개편하는것은 조성된 군사정치정세와 유격대자체발전의 요구를 반영한 적극적이며 주동적인 조치로 됩니다.

오늘 우리앞에는 일본제국주의자들의 발악적책동으로 인하여 긴장한 군사정치정세가 조성되여있습니다.

일본제국주의자들은 날로 확대강화되는 유격대와 유격근거지를 압살하기 위하여 지난해에 왕청유격구를 중심으로 전반적유격구들에 대한 대대적인 《초토화작전》을 감행하였습니다. 그러나 반일인민유격대와 유격구인민들은 적들의 군사적공세와 동기《초토화작전》을 여지없이 분쇄하여버렸습니다.

동기《토벌》에서 실패한 적들은 최근에 이르러 새로운 《토벌》방법에 매달리고있습니다. 적들은 유격구주변의 요소마다에 병력을 배치하여놓고 일정한 방향에 력량을 집중동원하여 유격구를 《토벌》한 다음 제 소굴로 되돌아가던 지난 시기의 방법과는 달리 오늘에 와서는 모든 유격구들에 대한 포위작전을 전개하고 장기적인 군사적공세로써 그것을 격파해보려는 새로운 전술로 나오고있습니다.

일제는 저들의 이러한 목적을 실현하기 위하여 관동군《정예부대》의 주력까지 동만일대에 끌어들이고있으며 위만군, 일만경찰, 수비대, 국경경비대를 비롯한 《토벌》력량을 증강하고 현대식무기로 장비시켜 동만의 모든 유격구주변에 집중적으로 배치하고있으며 군용도로건설을 촉진하고 군용비행장들을 정비보강하고있습니다.

적들은 유격구들을 봉쇄하기 위하여 이전부터 실시해오던 《집단부락》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있으며 중세기적인 《보갑제도》를 릉가하는 《잠행보갑법》을 조작하고 모든 반일적요소를 무참히 유린말살하려고 혈안이 되여 날뛰고있습니다.

일본제국주의자들은 대대적인 군사적공세와 경제적봉쇄정책을 배합한 새로운 《토벌》작전을 시도하면서 이번 기회에 어떤 일이 있어도 유격구를 《완전소멸》하려고 광분하고있습니다.

일제의 발악적인 책동으로 인하여 조성된 군사정치정세는 우리들로 하여금 새로운 적극적인 대책을 취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우리는 일본제국주의자들이 전면적인 포위작전과 장기적인 공세로써 유격구들을 《완전소멸》해보려고 시도하고있는 조건에서 동만의 모든 유격부대들을 통일적으로 움직여나갈수 있도록 그 조직체계를 개편하고 유일적인 지휘를 보장하여야 합니다.

반일인민유격부대들은 조직된 이후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항일무장투쟁의 불길속에서 강력한 무장력으로 장성강화되였습니다.

반일인민유격부대들은 동만과 두만강연안 일대에서 군사정치활동을 부단히 전개하여 일제와 그 주구들에게 커다란 군사정치적타격을 주고 유격대의 위력을 시위하였으며 동만의 넓은 지역에 유격근거지를 창설하고 그것을 공고발전시키기 위한 투쟁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였습니다. 이 과정에 반일인민유격대는 로동자, 농민을 비롯한 근로인민의 우수한 아들딸들로 자기 대오를 부단히 확대강화하였습니다. 왕청현을 비롯한 동만의 광활한 지역에서 반일인민유격부대들이 급격히 장성하여 련대 또는 그이상의 력량으로 강화되였으며 그 무장장비도 현저히 개선되였습니다. 그리고 군사정치적으로 준비된 지휘관들과 정치간부들이 수많이 육성되고 모든 유격대원들이 유격전법과 유격전술을 소유하게 되였으며 반일인민유격대가 장성하는데 따라 부대들의 활동범위도 확대되였습니다.

반일인민유격대는 무장대오가 확대강화되는데 상응하게 유격근거지를 적들의 《토벌》로부터 보위하기 위한 투쟁을 진행하는 한편 넓은 지역에 진출하여 적배후교란작전을 과감히 전개하였습니다. 반일인민유격부대들은 왕청현 쌍하진습격전투와 연길현 팔도구습격전투, 동녕현성진공전투를 비롯하여 도처에서 적의 군사적거점들을 때려부시는 매복 및 습격 전투와 도시진공전투들을 수많이 전개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반일인민유격부대들의 군사활동범위는 유격구의 좁은 범위를 벗어나 광활한 지역에로 확대되고 투쟁규모도 커졌습니다.

반일인민유격대의 력량이 확대강화되고 유능한 지휘관들과 정치간부들이 육성되였으며 군사활동지대가 넓어진 새로운 현실은 그에 상응한 유격대의 지휘체계를 세울것을 절실히 요구하고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유격구들에서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유격부대들에 대한 지휘를 현군사부를 통해서 실현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모든 현의 유격부대들이 련대이상의 력량으로 확대강화되고 군사활동지대와 투쟁규모가 확대된 조건에서 현군사부를 통한 지휘체계로써는 전체 유격부대들에 대한 통일적인 지휘를 원만히 실현할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현별로 활동하고있는 유격부대들에 대한 통일적인 지휘를 보장할수 있도록 지휘체계를 개편하여야 합니다.

유격부대들에 대한 통일적인 지휘체계를 세워야 모든 유격구들에 대한 적들의 포위작전을 성과적으로 격파할수 있으며 대부대의 력량으로 적들에 대한 역포위공세도 실현할수 있고 유리한 현들에 새로운 유격구들을 확보하여 필요한 때에 유격구들을 이동시키는 사업도 원만히 할수 있습니다.

우리는 조성된 군사정치정세와 반일인민유격대 자체발전의 요구에 맞게 지체없이 반일인민유격대를 조선인민혁명군으로 개편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반일인민유격대의 조직체계를 개편함으로써 우리의 혁명적무장력을 불패의 혁명무력으로 더욱 강화하고 전반적인 조선인민의 반일민족해방투쟁을 급속히 확대발전시킬수 있는 넓은 길을 마련하며 일제침략자들에게 커다란 군사정치적타격을 주어야 합니다.

반일인민유격대를 조선인민혁명군으로 개편하는데서 우리는 항일무장투쟁이 정규무력을 상대로 유격전의 방법으로 진행되고있는 특성을 반드시 고려하여야 합니다.

현대적무장을 갖춘 일제의 정규무력을 상대로 유격전쟁을 진행하고있는 조건에서 조선인민혁명군을 정규적인 무력체계로 편성하는 동시에 유격전의 원칙을 철저히 관철할수 있도록 편성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이 요구에 맞게 조선인민혁명군의 조직체계를 3.3제에 따라 사단, 련대, 중대, 소대, 분대들을 내오는 방향에서 편성하여야 하겠습니다. 필요한 경우에는 독립려단이나 독립련대들도 조직하여야 합니다.

인민혁명군부대들을 유격전의 요구에 맞게 중대를 강화하는 원칙에서 편성하여야 하겠습니다. 중대는 큰 도시를 제외하고는 어떤곳에서든지 독자적으로 활동하면서 각이한 전투행동으로 적들을 족칠수 있는 인원과 무기, 후방성원들을 가지고있으며 기동성과 은밀성을 보장하고 생활조직에서 복잡성을 피할수 있는 단위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중대를 기본전투단위로 설정하고 그것을 최대한으로 강화하는 원칙에서 부대를 편성하여야 합니다.

기본전투단위를 강화하는 원칙에서 부대들을 편성하여야 유격투쟁에서 병력을 민활하게 이동하면서 군사활동을 주동적으로 전개하여나갈수 있습니다. 유격전의 요구에 맞게 중대를 강화하자면 대대와 같은 중간단위는 두지 말고 련대밑에 직접 중대를 조직하는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부대를 편성하는데서 조선인민혁명군 사령부의 통일적인 지휘를 원만히 실현할수 있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러기 위하여서는 참모부를 강력하게 꾸리고 그 역할을 최대한으로 높일수 있게 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조선인민혁명군 사령부가 넓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유격부대들의 군사활동전반을 장악하고 조성된 정황에 맞게 부대들을 하나의 방향에 기동성있게 집중시키기도 하고 여러개 방향에 분산시키기도 하면서 모든 부대들에 대한 통일적인 지휘를 원만히 실현할수 있습니다.

반일인민유격대를 조선인민혁명군으로 개편하는 조건에서 그에 맞는 새로운 당조직체계를 확립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새로운 당조직체계를 확립하기 위하여 우선 조선인민혁명군 당위원회를 조직하고 그 역할을 높여야 하겠습니다.

조선인민혁명군 당위원회 아래에는 사단과 련대 당위원회를 내오고 정치위원을 두어야 하겠습니다. 사단당위원회에는 정치위원의 사업을 방조하기 위한 정치부를 조직하며 정치부에는 조직사업과 교양사업, 공청사업을 맡아보는데 필요한 과들을 내와야 합니다. 련대에서는 련대정치위원이 련대당위원회의 모든 사업을 직접 맡아서 지도하여야 하며 련대공청비서를 통하여 공청사업도 지도하여야 합니다. 중대에는 당세포를 조직하고 정치지도원이 세포비서를 겸하여야 하며 공청세포를 지도하여야 합니다. 소대에는 당분조와 공청분조를 내와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조선인민혁명군 당위원회가 인민혁명군내의 당위원회들과 전반적당조직들에 대한 통일적인 지도를 원만히 보장하게 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조선인민혁명군 당위원회가 최고령도기관으로서 조선혁명전반에 대한 정확한 령도를 실현할수 있습니다.

반일인민유격대의 조직체계와 당조직체계를 개편하는것으로써 우리의 무장력을 강화하고 반일민족해방투쟁을 확대발전시키는 문제가 저절로 해결되는것은 결코 아닙니다. 문제는 우리들이 조선혁명앞에 지닌 숭고한 사명을 깊이 자각하고 반일인민유격대의 군사조직체계와 당조직체계가 개편된 조건에 맞게 혁명무력을 강화발전시키고 당조직들의 령도적역할을 높이며 조국광복의 성스러운 위업을 앞당겨 수행하기 위하여 정력적으로 투쟁하는데 있습니다.

앞으로 조선인민혁명군을 강화하기 위하여 적극 투쟁하여야 하겠습니다.

조선인민혁명군을 강화하기 위하여서는 지휘관들과 정치간부들이 높은 책임성을 가지고 부대지휘사업과 대오관리를 잘하여야 합니다.

부대지휘사업에서 중요한것은 모든 지휘관들과 정치간부들이 사령부의 명령에 따라 하나와 같이 움직이는 정연한 군사지휘체계와 규률을 확립하는것입니다. 부대지휘는 전투명령을 하달하고 그것을 끝까지 관철하도록 장악하고 도와주고 이끌어주는 과정으로 이루어집니다. 사령부의 명령 집행에서 엄격한 규률을 세우는것은 조선인민혁명군 부대들이 모든 활동을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유격전의 조건에서 매우 중요한 문제로 제기됩니다. 모든 유격부대들에서 지휘관들과 대원들이 사령부의 명령, 지시를 무조건 철저히 집행하는 강한 혁명적기풍을 세우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지휘관들은 대오관리를 잘하여야 합니다.

조선인민혁명군 부대들이 전투력을 높이고 맡겨진 전투임무를 훌륭히 수행하는가 못하는가 하는것은 결국 지휘관들이 대오관리를 어떻게 하는가 하는데 달려있습니다. 특히 우리의 부대들은 적들의 사면포위속에서 유격투쟁을 진행하고있는것만큼 대오관리를 더 잘하여야 합니다.

지휘관들은 모든 군사활동과 일상적인 군무생활에서 전사들이 제정된 생활질서와 행동준칙들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요구성을 높여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유격대내 생활질서와 행동준칙들을 부대개편의 요구에 맞게 고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부대지휘와 대오관리사업을 잘하기 위하여서는 지휘관들이 지휘능력을 결정적으로 높여야 합니다.

조선인민혁명군 지휘관들은 높은 군사지식과 령활한 유격전술을 소유하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여야 합니다. 높은 군사지식과 령활한 유격전술을 소유하는데서 중요한것은 《유격대동작》에 대한 학습을 강화하여 그에 정통하는것입니다. 지휘관들은 《유격대동작》에 밝혀진 유격 전법과 전술들을 실지전투과정에 능숙하게 활용할수 있도록 준비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어떤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부대를 능숙하게 지휘하며 책임적으로 관리해나가야 하겠습니다.

지휘관들은 또한 조선인민혁명군의 지휘관다운 세련되고 로숙한 품성을 소유하여야 하겠습니다.

개편되는 조선인민혁명군 지휘체계의 요구에 맞게 당조직들의 역할을 높여야 합니다.

인민혁명군내 당조직들의 역할을 높이는것은 부대앞에 나선 모든 군사정치적과업을 정확히 수행하는데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집니다.

당조직들의 역할을 높이기 위하여서는 집체적협의제를 강화하여야 합니다. 집체적협의제를 강화하여야 해당 조직앞에 나서는 모든 혁명과업을 수행하기 위한 옳바른 집행대책을 수립할수 있으며 그것을 편향없이 관철해나갈수 있습니다. 각급 당조직들은 혁명임무가 우로부터 하달되면 집체적협의를 강화하여 그 관철을 위한 정확한 방도를 찾은 다음 그것을 집행하기 위한 분공조직을 잘하며 지휘관의 명령에 따라 그 수행에 대원들이 한결같이 동원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당조직들은 공청조직들에 대한 지도를 잘하여야 하겠습니다. 조선인민혁명군 대원들가운데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당의 후비대인 공청조직에 망라되여 생활하고있습니다. 당조직들과 정치간부들은 공청조직에 대한 지도를 강화하여 모든 공청원들이 어떤 역경속에서도 혁명적지조를 굽히지 않고 용감성과 희생정신을 유감없이 발휘하도록 하여야 하겠습니다.

당조직들은 대원들로 하여금 인민의 리익과 생명재산을 귀중히 여기며 그것을 보위하기 위하여 끝까지 싸우도록 그들을 교양하여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조선인민혁명군의 전투력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가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부닥치는 난관과 시련을 용감하게 뚫고 조선인민혁명군을 불패의 혁명무력으로 강화발전시킴으로써 강도 일제침략자들을 몰아내고 조국광복의 력사적위업을 앞당겨나아갑시다. (끝)

《반일인민유격대를 조선인민혁명군으로 개편할데 대하여》
왕청현 마촌에서 진행된 반일인민유격대 군사정치간부회의에서 한 연설
김 일 성
주체23(1934)년 3월 9일

주인으로 삽시다 !
우리 스스로와 사랑하는 후세대를 위하여 !
사람(人) 민족 조국을 위하여 !!



《조로공동선언 : 2000년 7월 19일 평양》
반제자주 다극세계 창설 -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질서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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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자주 승리에 대한 굳건한 믿음으로, 한미동맹파기! 미군철거!!

주권主權을 제 손에 틀어쥐고, 주인主人으로서 당당하고 재미나게 사는 땅을 만들어, 우리 후세대에게 물려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