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의 맹세와 위대한 한세기 - 위대한 수령님께서 광복의 천리길에 오르신 100돐에 즈음하여

[압록강의 맹세와 위대한 한세기 - 위대한 수령님께서 광복의 천리길에 오르신 100돐에 즈음하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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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4(2025)년 1월 22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로동신문》

《압록강의 맹세와 위대한 한세기》

위대한 수령님께서 광복의 천리길에 오르신 100돐에 즈음하여


2025.1.22. 《로동신문》 2면

어느덧 한세기가 흘렀다.

1925년 1월 22일!

위대한 수령님께서 14살의 나이에 광복의 천리길에 오르신 때로부터 세월은 흐르고흘러 100돌기의 년륜을 감았지만 조국과 민족의 운명을 한몸에 지니시고 력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준엄하고 간고한 투쟁의 길에 나서시던 그날의 모습을 우리 정녕 잊을수 없다.

강산을 뒤덮은 흰눈, 사납게 불어치는 맵짠 눈보라, 대낮에도 맹수들이 어슬렁거리는 무인지경, 하루종일 넘어도 끝이 보이지 않는 높고 험한 령들…

과연 그 무엇이 우리 수령님으로 하여금 어른들도 선뜻 나서기 주저하는 이렇듯 위험천만한 길에 용약 나서실수 있게 하였던가.

그것은 강도 일제에게 빼앗긴 조국을 기어이 되찾으시려는 자각이였다.그 어떤 시련과 난관이 앞을 막는다고 하여도 조국과 혁명을 위한 길에서 절대로 주저하거나 물러서지 않으시려는 강인담대한 배짱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수령님께서는 혁명의 길에 나서신 때로부터 기나긴 세월 인간이 당할수 있는 모진 슬픔과 괴로움을 다 겪으시면서도 오직 혁명만을 생각하시였으며 혁명의 승리를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치시였다.》

위대한 혁명에는 원대한 뜻과 리상이 있고 그 시원으로 되는 위대한 자욱이 있다.걸출한 위인만이 성스러운 혁명위업의 새 기원을 마련하고 고귀한 투쟁리념을 안겨주며 영원한 계승과 승리를 담보하는 거룩한 자욱을 력사에 남길수 있다.

지금도 그려보느라면 아버님의 원쑤, 조선민족의 원쑤를 갚기 위하여 사생결단을 해야겠다는 불같은 각오를 다지시며 우리 수령님께서 헤치신 천리길이 삼삼히 밟혀오고 압록강가에 서시여 선뜻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시던 그이의 심중이 가슴에 마쳐온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강뚝우에 나딩구는 조약돌 하나를 집어드시고 소중히 감싸쥐시였다.조국의 표적이 될수 있고 조국을 추억할수 있게 하는것이라면 무엇이든지 가지고가시여 소중히 간수하고싶으신것이 그때 우리 수령님의 심정이시였다.

이윽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그 누군가가 지은 《압록강의 노래》를 부르시며 천천히 강건너쪽으로 발걸음을 옮기시였다.

북받치는 설음과 비분을 안으시고 조국산천을 돌아보시기를 그 몇번,

조선아, 조선아, 나는 너를 떠난다, 너를 떨어져서는 한시도 살수 없는 몸이지만 너를 찾으려고 압록강을 건는다, 압록강만 건느면 남의 나라 땅이다, 그러나 남의 땅에 간들 내 너를 잊을소냐, 조선아, 나를 기다려다오라고 마음속으로 뇌이시며 한걸음 또 한걸음에 천만근의 무게를 실으시던 위대한 수령님.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 조국의 모든것을 자신의 살점, 피방울과 같이 여기고 조국과 운명을 같이하려는 숭고한 책임감이 없이는 단행할수 없는 위인의 발걸음이였다.

그때를 돌이켜보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회고록 《세기와 더불어》에 이렇게 쓰시였다.

《나는 그 노래를 부르면서 내가 언제 다시 이 땅을 밟을수 있을가, 내가 자라나고 선조의 무덤이 있는 이 땅에 다시 돌아올 날은 과연 언제일가 하고 생각하였다. 이런 생각을 하니 어린 마음에도 비감을 금할수 없었다. 나는 그때 조국의 비참한 현실을 눈앞에 그려보며 조선이 독립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는 비장한 맹세를 다지였다.》

조선이 독립하지 않으면 다시 돌아오지 않으리라!

우리 수령님께서 압록강가에서 다지신 맹세, 이는 진정 조국을 한시바삐 되찾고 그 모든것을 영원한 우리의것, 조선의것으로 만드시려는 절세의 애국자, 불세출의 위인께서만이 간직하실수 있는 불같은 신념이고 의지였다.세계지도에서 빛마저 잃었던 우리 조국, 울밑의 봉선화마냥 속절없이 시들어가던 우리 인민의 운명에서 극적전환을 예고하는 선언이였다.

압록강의 맹세가 새겨진 때로부터 한세기!

력사는 위대한 애국의 신념과 의지가 어떻게 지켜지고 빛나게 계승되는가를 확증하였다.

우리 수령님 압록강가에서 다지신 그 맹세를 한시인들 잊으신적 있었던가.

피어린 항일의 나날 우리 수령님께서 걸으신 북만원정도, 100여일간의 간고한 고난의 행군도 압록강가에 빛발친 위대한 맹세의 실천과정이였고 조선은 죽지 않고 살아있음을 시위한 보천보전투, 무산지구진공작전도 바로 그날의 맹세를 지키기 위해 단행하신것이였다.나라의 독립을 이룩하고 기어이 조국땅으로 다시 돌아오실 불같은 맹세가 심중에서 떠난적 없으시였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는 항일의 혈전만리, 눈보라만리를 헤치시며 조국해방의 력사적위업을 안아오시였고 민주건국의 초행길과 전화의 불길만리, 전설속의 천리마를 불러온 기적의 수천수만리도 애국의 크나큰 뜻으로 수놓아오시였다.

진정 압록강의 맹세를 지켜 혁명의 머나먼 길을 헤쳐오신 우리 수령님의 위대한 헌신과 불멸의 업적을 떠나 년대와 년대를 이어 높이 떨쳐진 조국의 강대함과 존엄에 대하여, 우리 인민의 긍지높고 보람찬 생활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기에 어느해인가 량강도를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수령님께서 포평나루에서 압록강을 건느시며 다지신 맹세가 오늘은 빛나는 현실로 펼쳐지게 되였다는데 대하여 절절히 교시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평생 간직하여오신 애국의 의지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체위업계승의 웅지를 품으시고 해솟는 룡남산마루에서 굳히신 조선아 너를 빛내리의 성스러운 애국의 맹세로 줄기차게 이어지였다.

위대한 나라 조선을 만대에 길이 빛내이자, 이것이 자신의 드팀없는 신념이고 의지라는데 대하여 선언하신 위대한 장군님,

이는 진정 어버이수령님께서 개척하신 주체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빛내이시려는 불같은 신념, 수령님의 고귀한 뜻과 념원을 받들어 조선을 세계에 떨치며 영원히 빛내이는것을 필생의 사명으로 지니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만이 터치실수 있는 애국의 선언이였다.

지난 세기 90년대에 위대한 장군님께서 사생결단의 의지로 헤쳐오신 조국수호의 천만리길에 우리 마음을 세워본다.

조국과 인민의 운명이 생사존망의 갈림길에 놓이였던 그토록 간고한 시기 사나운 풍랑도 폭풍도 헤쳐 조선을 이끌고 미래로 가리라고 룡남산마루에서 다지신 력사의 맹세를 지켜 철령과 오성산의 칼벼랑길을 넘고넘으시며 조국을 수호하여주신 위대한 령장, 강계와 성강, 락원을 비롯한 방방곡곡을 찾아 조국번영의 만년토대를 다지신 걸출한 위인,

단순히 고난을 견디여낼것이 아니라 강국의 웅대한 목표를 향하여 힘차게 달려야 한다는 우리 장군님의 위대한 신념, 애국의지에 떠받들려 우리 조국은 고난의 천리를 행복의 만리로 이어놓으며 불패의 강국으로 솟구쳐올랐다.

력사와 전통은 위대한 령도자에 의하여 굳건히 계승되고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빛나게 된다.

지난 10여년간은 만고절세의 애국자들이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 그대로이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여 우리 조국의 성스러운 애국의 력사가 줄기차게 이어지고있음을 력사에 새겨주었다.

위대한 우리 국가를 위하여!

위대한 우리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위하여!

경애하는 그이께서 자신의 온넋을 다해 터치신 이 부름들에 그이의 삶의 지향과 투쟁의 목표, 실천의 기준이 다 담겨져있는것 아니던가.

자신께서는 늘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념원대로 우리 나라를 하루빨리 세상에서 제일 으뜸가는 강국으로 만들 생각을 하고있다고, 우리 나라를 세계의 상상봉에 올려세우자는것이 자신의 결심이라고 하시며 경애하는 그이께서 결사의 각오 안고 헤쳐오신 무수한 길들이 삼삼히 밟혀온다.

자주의 기치, 사회주의의 기치를 변함없이 높이 추켜드시고 걸어오신 혁명의 길, 조국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함이라면 한몸이 설사 한알의 모래알이 되여 뿌려진대도 더 바랄것이 없다는 인생관으로 충만된 멸사복무의 길, 인민들과 후대들에게 영원히 맑고 푸른 하늘을 펼쳐주기 위한 사생결단의 화선길…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헤쳐오신 이길들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압록강가와 룡남산마루에서 애국의 맹세를 다지시고 힘있게 발걸음을 떼시였던 그 모든 애국의 길들과 하나로 잇닿아있지 않던가.

조국과 인민의 운명이 자신의 어깨우에 놓여있다는 숭고한 사명감, 그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내 나라를 빛내이고 내 조국을 강대하게 만들려는 철석의 의지를 지니시고 헤치신 성스러운 그 자욱자욱이 반만년민족사에 일찌기 있어본적 없는 격동의 시대, 위대한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광휘롭게 펼치였다.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

정녕 이 땅에 펼쳐지고있는 경이적인 현실,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는 주체의 사회주의조국을 세계만방에 눈부시게 빛내이실 철의 신념과 의지를 지니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와 천만로고가 안아온 자랑찬 결실이며 위대한 수령님께서 다지신 압록강의 맹세가 세대와 세대를 이어, 세기와 년대를 이어 위대한 김정은시대에 휘황찬란한 현실로 펼쳐지고있음을 실증해주는 불멸의 화폭이다.

지난 10여년간 이 땅에서는 상상조차 할수 없는 세기적기적이 이룩되였다.

세계의 최절정에 오른 공화국의 국력, 만천하에 각인되고있는 주체강국의 국위와 국격, 인민생활향상에서 일어난 실제적인 변화들…

이 모든것에서 우리 인민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령도가 신념으로, 리상으로 바라보던 번영의 모든 꿈을 눈앞의 현실로 펼쳐놓을 그날을 확신하고있다.

압록강의 맹세와 더불어 흘러온 위대한 한세기, 정녕 이는 우리에게 가르치고있다.

절세의 애국자, 위대한 혁명가를 대대로 모시여 우리 조국의 무궁한 번영이 있고 인민의 아름다운 행복이 담보되여있음을, 천만인민이 절세위인들의 애국의 고귀한 뜻과 념원을 신조로 삼고 투쟁해나갈 때 주체혁명위업의 승리는 확정적이라는 삶과 투쟁의 고귀한 진리를.

애국의 기치높이 전진해온 우리 조국의 성스러운 100년사를 천년, 만년으로 빛나게 이어나가야 할 무겁고도 영예로운 사명이 우리에게 지워져있다.

위대한 김일성, 김정일조선을 세계가 우러러보게 하자!

전체 인민이 애국으로 단결하여 세상에 부럼없는 사회주의강국을 하루빨리 일떠세우자!

이것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따라 우리 국가의 전면적발전, 무궁한 번영을 위한 총진군길에 떨쳐나선 천만인민의 신념이고 의지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령도따라 《애국으로 단결하자!》라는 구호를 신념과 투쟁의 표대로 추켜들고나아가는 천만인민의 무궁무진한 힘이 이 땅우에 또 얼마나 거창한 전변을 이룩하는가를 력사는 자기의 페지에 자랑스럽게 새겨넣게 될것이다.

본사기자 백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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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압록강의 노래》



주인으로 삽시다 !
우리 스스로와 사랑하는 후세대를 위하여 !
사람(人) 민족 조국을 위하여 !!



《조로공동선언 : 2000년 7월 19일 평양》
반제자주 다극세계 창설 - 공정하고 합리적인 국제질서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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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자주 승리에 대한 굳건한 믿음으로, 한미동맹파기! 미군철거!!

주권主權을 제 손에 틀어쥐고, 주인主人으로서 당당하고 재미나게 사는 땅을 만들어, 우리 후세대에게 물려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