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의 침략야망 : 《정한론》 《다나까상주서》 《대동아공영권》
- 《정한론》 《다나까상주서》 《대동아공영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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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오래전부터 남의 나라를 넘겨다보면서 침략과 략탈로 생존해온 죄많은 나라이다.
19세기중엽 《명치유신》후 《정한론》을 내놓고 20세기에 들어와 우리 나라를 군사적으로 강점한 일본제국주의자들은 침략전쟁의 불길을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적인 판도에로 확대하려고 은밀하게 획책하였다. 그러한 령토팽창야망을 집중적으로 드러낸것이 바로 《다나까상주서》이다.
지금으로부터 95년전인 1927년 4월 일본에는 군부출신인 다나까 기이찌를 총리대신으로 하는 새 반동내각이 세워졌다.
당시로 말하면 일본에서 파국적인 금융공황으로 인한 정치적위기와 사회경제적혼란이 급격히 증대되고있던 때였다. 일제는 자국내의 심각한 위기의 출로를 대외침략에서 찾았다.
그 실현을 위해 다나까 기이찌를 우두머리로 하는 광신적인 내각을 만들어낸것이다. 다나까내각의 전쟁광신자들은 이전 정부의 정책들을 《소극정책》, 연약한 《민족자살》정책이라고 비난하면서 보다 로골적이며 침략적인 《적극정책》을 주장해나섰다. 이자들은 그에 따라 즉시 흉악한 대륙침략계획을 작성하였다.
호전적인 이 반동내각은 그해 6월 27일 - 7월 7일에 있은 《동방회의》에서 대륙침략계획을 토의확정하고 《제국의 만몽(만주와 몽골)에 대한 적극적 근본정책》이라는 비밀문서를 7월 25일 왜왕에게 제출하였다. 이것이 일명 《다나까상주서》라고 불리우는 침략문서이다.
《상주서》에는 이미 저들의 완전한 독점적식민지로 틀어쥔 조선을 발판으로 하여 만몽을 먹고 만몽을 먹은 다음에는 중국을 먹으며 중국을 먹은 다음에는 아시아를 제패하여야 한다는 단계별침략계획이 들어있을뿐 아니라 그것을 일본의 기본국책으로 삼는다는것이 규정되여있었다.
일제는 저들의 대륙침략계획이 탄로되는것이 두려워 《상주서》를 극비에 붙였지만 그러한 놀음은 오래갈수 없었다. 그로부터 2년후 그 범죄문서가 세상에 폭로되면서 일제는 안팎으로 궁지에 빠져들게 되였으며 다나까내각도 붕괴되고말았다.
그러나 《상주서》에 반영된 일제의 범죄적인 령토팽창야망이 사그라진것은 아니였다. 1940년에 이르러 침략계획은 폭이 보다 넓혀지고 더욱 구체화, 체계화된 악명높은 《대동아공영권》으로 확대되였다.
일제는 《대동아공영권》의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 나라를 대륙침략의 전초기지로, 병참기지로 더욱 전락시켰을뿐 아니라 수많은 조선사람들을 징용, 징병, 성노예로 끌고가 고혈을 짜내고 운명을 롱락하였으며 처참한 죽음을 강요하였다.
《정한론》과 《다나까상주서》, 그에 기초한 《대동아공영권》은 령토팽창에 광분한 일제의 어리석은 망상이 어느 지경에 이르렀는가 하는것을 여실히 폭로해주고있다. 그 푼수없는 야망때문에 일본은 패망의 수치와 적국의 오명을 걸머지게 되였고 앞으로도 그것을 영원히 털어버릴수 없게 되였다.
일본에는 마땅히 침략과 략탈, 살육과 파괴로 얼룩진 저들의 죄악에 대해 성근히 사죄하고 배상해야 할 도덕적의무가 있다.
하지만 일본반동들은 국제사회의 요구에 한사코 도전하여 저들의 과거죄악을 찬미하고 군사대국화책동에 더욱 열을 올리면서 일본을 《전쟁가능한 나라》로 만들려고 획책하고있다. 이것은 일본이 아직까지 《대동아공영권》의 어리석은 망상을 버리지 않고있으며 재침의 칼을 로골적으로 갈고있다는것을 말해준다.
현실은 일본이야말로 령토팽창을 국책으로 삼고 우리 나라와 아시아인민들에게 참혹한 불행과 재난을 들씌운 전범국이며 오늘까지도 그 죄악의 전철을 되풀이할 기회만을 노리는 위험국가라는것을 똑똑히 보여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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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정한론 (征韓論)
대동아 공영권 (大東亞共榮圈) the Greater East Asia Co-Prosperity Sp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