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이 새겨주는 피의 교훈
[비극이 새겨주는 피의 교훈]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로동신문》
http://www.rodong.rep.kp
주체113(2024)년 3월 30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로동신문》
《비극이 새겨주는 피의 교훈》
- 단천시계급교양관에 전시된 하나의 자료를 놓고 -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원들과 군인들, 근로자들속에서 교양사업을 강화하여 그들이 높은 계급의식을 지니고 그 어떤 정황속에서도 혁명적원칙성과 계급적립장을 확고히 지키며 계급적원쑤들과 무자비하게 투쟁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단천시계급교양관에는 세월이 흘러도 우리가 무엇을 잊지 말아야 하고 무엇을 경계하며 투쟁해야 하는가를 뼈아프게 새겨주는 하나의 자료가 전시되여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다름아닌 시형의 손에 무참히 학살당한 김금화녀성에 대한 자료이다.
평양에서 살고있던 김금화녀성은 남편이 전선으로 떠나자 단천군(당시)에 위치한 시집에 찾아오게 되였다.
하지만 손자들과 며느리를 얼싸안으며 기뻐하리라 생각했던 시어머니는 뜻밖에도 그에게 빨리 산으로 피하라고 하며 안절부절하였다.
알고보니 남편처럼 조국을 지키기 위해 총을 잡았으리라고 생각했던 시형이 조국과 인민을 배반하고 《치안대》에 들어갔던것이였다.
그때 김금화녀성은 치솟는 격분을 금치 못하였다.
한어머니에게서 태여난 두 아들이 어쩌면 그렇듯 판이한 선택을 한단 말인가.
그러면서도 설마 시형도 사람인데 자기 제수와 조카들까지야 해치겠는가고 하면서 시어머니의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 설마가 어떤 비극을 초래하게 되겠는지 김금화녀성은 미처 알수 없었다.
시형이라는자는 제수를 보자 길길이 날뛰였다.
《네가 어떻게 우리 집에까지 올수 있는가.여기서는 빨갱이란 빨갱이는 다 죽인다.인민군대후방가족은 빨갱이가 아닌가.네 정체가 드러나면 나도 죽는다.》
이어 놈은 막무가내로 제수와 어린 조카들을 속새골전호로 끌고갔다.
시어머니는 너무도 억이 막혀 눈물도 나오지 않았다.그는 허둥지둥 며느리와 손자들을 따라서며 이렇게 웨쳤다.
《너도 사람일진대 어떻게 제 조카들과 제수까지 죽인단 말이냐.정 사람잡이를 하겠으면 너를 낳은 이 어미부터 죽여라.》
하지만 사람이기를 그만둔 야수같은 놈은 자기 어머니를 사정없이 밀쳐버리고 끝내 제수와 어린 조카들을 속새골전호로 끌고가 마구 란도질하여 죽이는 짐승도 낯을 붉힐 귀축같은 살인만행을 감행하였다.
하다면 시형이라는자가 어떻게 자기 동생의 처와 조카들에게 서슴없이 칼을 들수 있었는가.
그자의 계급적근본을 보면 원쑤들의 편에 설 하등의 리유가 없었다.
평상시 물욕에 눈이 어둡고 개인주의사상이 머리속에 꽉 차있던 놈은 조국앞에 시련의 시기가 닥쳐오자 공화국은 더는 이 세상에 없다는 적들의 거짓선전에 속아넘어가 땅을 주고 진정한 삶을 준 조국을 반대하여 서슴없이 총부리를 돌려대는 역적으로 전락되였던것이다.
전후 사랑하는 안해와 자식들이 눈도 감지 못한채 묻혀있는 묘를 찾았던 김금화녀성의 남편은 이런 피타는 웨침을 남기였다.
《한어머니의 배속에서 한피줄을 타고났다고 하여 다 한길을 걷는것은 아닙니다.수령의 은덕을 잊고 신념과 의리를 량심으로 지니지 못한다면 한가문안에서도 충신과 역적이 나온다는것이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우리 가정의 운명이 보여주는 피의 교훈입니다.》
그렇다.
아무리 한피줄을 타고났다고 해도 사상과 뜻이 다르면 원쑤로 된다.
누구나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의 피의 교훈을 순간도 잊지 말고 당의 사상과 뜻대로 살며 투쟁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송철
[비극이 새겨주는 피의 교훈]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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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3(2024)년 3월 30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로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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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3(2024)년 3월 30일
《비극이 새겨주는 피의 교훈》
- 단천시계급교양관에 전시된 하나의 자료를 놓고 -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원들과 군인들, 근로자들속에서 교양사업을 강화하여 그들이 높은 계급의식을 지니고 그 어떤 정황속에서도 혁명적원칙성과 계급적립장을 확고히 지키며 계급적원쑤들과 무자비하게 투쟁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단천시계급교양관에는 세월이 흘러도 우리가 무엇을 잊지 말아야 하고 무엇을 경계하며 투쟁해야 하는가를 뼈아프게 새겨주는 하나의 자료가 전시되여있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다름아닌 시형의 손에 무참히 학살당한 김금화녀성에 대한 자료이다.
평양에서 살고있던 김금화녀성은 남편이 전선으로 떠나자 단천군(당시)에 위치한 시집에 찾아오게 되였다.
하지만 손자들과 며느리를 얼싸안으며 기뻐하리라 생각했던 시어머니는 뜻밖에도 그에게 빨리 산으로 피하라고 하며 안절부절하였다.
알고보니 남편처럼 조국을 지키기 위해 총을 잡았으리라고 생각했던 시형이 조국과 인민을 배반하고 《치안대》에 들어갔던것이였다.
그때 김금화녀성은 치솟는 격분을 금치 못하였다.
한어머니에게서 태여난 두 아들이 어쩌면 그렇듯 판이한 선택을 한단 말인가.
그러면서도 설마 시형도 사람인데 자기 제수와 조카들까지야 해치겠는가고 하면서 시어머니의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 설마가 어떤 비극을 초래하게 되겠는지 김금화녀성은 미처 알수 없었다.
시형이라는자는 제수를 보자 길길이 날뛰였다.
《네가 어떻게 우리 집에까지 올수 있는가.여기서는 빨갱이란 빨갱이는 다 죽인다.인민군대후방가족은 빨갱이가 아닌가.네 정체가 드러나면 나도 죽는다.》
이어 놈은 막무가내로 제수와 어린 조카들을 속새골전호로 끌고갔다.
시어머니는 너무도 억이 막혀 눈물도 나오지 않았다.그는 허둥지둥 며느리와 손자들을 따라서며 이렇게 웨쳤다.
《너도 사람일진대 어떻게 제 조카들과 제수까지 죽인단 말이냐.정 사람잡이를 하겠으면 너를 낳은 이 어미부터 죽여라.》
하지만 사람이기를 그만둔 야수같은 놈은 자기 어머니를 사정없이 밀쳐버리고 끝내 제수와 어린 조카들을 속새골전호로 끌고가 마구 란도질하여 죽이는 짐승도 낯을 붉힐 귀축같은 살인만행을 감행하였다.
하다면 시형이라는자가 어떻게 자기 동생의 처와 조카들에게 서슴없이 칼을 들수 있었는가.
그자의 계급적근본을 보면 원쑤들의 편에 설 하등의 리유가 없었다.
평상시 물욕에 눈이 어둡고 개인주의사상이 머리속에 꽉 차있던 놈은 조국앞에 시련의 시기가 닥쳐오자 공화국은 더는 이 세상에 없다는 적들의 거짓선전에 속아넘어가 땅을 주고 진정한 삶을 준 조국을 반대하여 서슴없이 총부리를 돌려대는 역적으로 전락되였던것이다.
전후 사랑하는 안해와 자식들이 눈도 감지 못한채 묻혀있는 묘를 찾았던 김금화녀성의 남편은 이런 피타는 웨침을 남기였다.
《한어머니의 배속에서 한피줄을 타고났다고 하여 다 한길을 걷는것은 아닙니다.수령의 은덕을 잊고 신념과 의리를 량심으로 지니지 못한다면 한가문안에서도 충신과 역적이 나온다는것이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 우리 가정의 운명이 보여주는 피의 교훈입니다.》
그렇다.
아무리 한피줄을 타고났다고 해도 사상과 뜻이 다르면 원쑤로 된다.
누구나 지난 조국해방전쟁시기의 피의 교훈을 순간도 잊지 말고 당의 사상과 뜻대로 살며 투쟁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여야 할것이다.
본사기자 송철
[비극이 새겨주는 피의 교훈]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로동신문》
http://www.rodong.rep.kp
주체113(2024)년 3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