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문] 유엔총회 제80차회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표단 단장 김선경 외무성 부상
출처 : 통일시대
https://www.tongil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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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 제80차회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표단 단장 김선경 외무성 부상 연설]
http://www.mfa.gov.kp
주체114(2025)년 9월 29일
《유엔총회 제80차회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표단 단장 김선경 외무성 부상 연설문》
의장선생, 사무총장선생, 각국 대표여러분,
나는 먼저 유엔창립 80 돐이 되는 뜻깊은 해에 열린 유엔총회 제 80 차 회의가 참가자들의 각별한 관심속에 훌륭한 결실을 거두리라는 기대를 표명하는바입니다.
나는 구떼헤스 유엔사무총장선생이 23 일에 한 개막연설에 류의하면서 개별적인 국가가 단독으로 문제를 처리할수 없도록 하기 위한 유일한 연단인 유엔의 역할을 강화하며 21 세기의 요구에 맞게 유엔을 개혁할것을 주장한데 대해 평가합니다.
《다같이 더 훌륭하게: 평화, 발전, 인권을 위한 80 년과 그 이후》라는 본 회의주제에 반영된바와 같이 오늘 우리 모두는 유엔의 지나온 80 년력사를 돌이켜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중대한 분기점에 서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80 년 전 인류는 참혹한 전쟁의 재더미우에서 유엔헌장을 채택함으로써 현대국제관계의 초석을 마련하고 가장 포괄적인 국제기구인 유엔을 창설하였습니다.
창립후 유엔은 세계비식민지화를 촉진하고 보편적인 국제법규범작성을 주도한것을 비롯하여 평화와 안전보장, 사회경제발전 등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이룩하였습니다.
비록 우여곡절은 많았지만 다행히도 새로운 세계대전이 발발하지 않은것은 인류에게 두차례나 형언할수 없는 아픔을 가져다준 세계대전의 참화로부터 후대들을 구원할데 대한 유엔헌장의 기본정신이 가져다준 소기의 성과라고 할수 있습니다.
빈궁청산, 전염병과의 투쟁 등 사회경제분야에서 나라들사이의 협력을 도모하고 국제적범위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동하는데서 유엔이 발휘한 역할 역시 과소평가될수 없습니다.
그러나 유엔력사의 갈피에는 패권주의세력의 강권과 전횡에 휘둘리워 헌장의 정신에 배치되게 유엔의 간판이 주권국가의 합법적인 정상적발전권리를 침탈하기 위한 압박실현에 도용되여온 불미스러운 페지들도 기록되여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80년간 제 3 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지 않은데 대해 안심하며 자축할것이 아니라 그것을 유발시킬수 있는 위협이 항시적으로 존재하였고 현재 보다 엄중한 단계에 들어서고있다는 사실에 응당한 주목을 돌리고 대책을 강구해야 할것입니다.
의장선생,
지금 국제사회는 제 2 차 세계대전이후 가장 혼란스럽고 폭력적인 세상을 목격하고있습니다.
현대력사에는 수많은 사건사변들이 기록되여있지만 오늘과 같이 유엔창립과 함께 수립되고 공고화되여온 국제관계규범과 질서가 무시되고 주권국가들의 자주권이 공공연히 침해당한적은 일찌기 없었습니다.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무차별적인 관세전쟁으로 세계경제전반이 침체와 불안정의 늪속에서 헤여나오지 못하고 전세계적범위에서 불평등과 빈궁을 없애고 인간의 존엄을 보장할것을 공약한 2030 지속개발의 정마저 개별적나라의 리익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리유로 부정당하고있는것이 현실입니다.
령토와 인구수, 국력의 차이를 불문하고 지구상의 모든 대소국가들이 평등하게 한자리에 모여 세계적도전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방도를 토의하는 다무적연단으로 자리매김하여온 유엔은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엄중한 위기에 직면하였습니다.
세계가 겪고있는 이 모든 혼란과 고통의 근저에는 전세계를 저들의 리익권안에 두려는 패권세력들의 강권과 전횡, 인류공동의 리익우에 저들의 배타적리익을 올려놓는 탐욕이 짙게 깔려있습니다.
의장선생,
오늘의 복잡다단한 국제정세는 국제평화와 안전보장의 책임을 지닌 유엔의 역할을 재조명해볼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켜주고있습니다.
지구상의 모든 주권국가들을 망라하고있는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적인 국제기구인 유엔을 그 어떤 개별적국가나 소수집단이 대표할수 없습니다.
특히 국제평화와 안전의 중대한 사명을 지닌 안전보장리사회에서 유엔성원국들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발전도상나라들의 대표권을 확대강화하고 서방주도의 불합리한 구도를 바로잡는것은 특정세력들의 강권과 전횡을 막기 위한 필수적요구입니다.
모든 활동에서 강권과 전횡, 편견적이고 이중기준적인 관행이 종식되고 주권평등과 내정불간섭, 공정성과 객관성의 원칙이 엄격히 준수될 때라야 유엔은 헌장의 목적실현을 위한 자격과 능력을 원만히 갖춘 기구로서의 모습을 되찾게 될것입니다.
의장선생,
평화와 안전은 인류의 숙원이며 유엔의 첫째가는 의정입니다.
평화와 안전을 떠나 지속개발목표를 달성할수 없으며 인간의 존엄과 번영이 담보되는 훌륭한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할수 없습니다.
그러나 조선반도의 현 객관적인 안보상황은 그 어느때보다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여있습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정조준한 미한, 미일군사동맹과 미일한 3 각군사공조체제가 핵요소가 포함된 보다 공격적이고 침략적인 군사쁠럭으로 급속히 진화되고있는 속에 우리 국가를 반대하는 전쟁연습소동과 군사력증강책동은 그 규모와 성격, 빈도수와 포괄범위에 있어서 종전의 모든 기록을 돌파하고있습니다.
세계 그 어디를 둘러보아도 조선반도와 같이 하나의 주권국가를 목표로 세계최대의 핵보유국과 동맹세력들이 방대한 다국적련합무력과 첨단전략자산들을 동원하여 년중내내 쌍무적, 다무적전쟁연습들을 벌리고 핵사용을 가상한 실동훈련까지 버젓이 감행하는곳은 찾아볼수 없습니다.
본회의가 시작되기 며칠전까지도 미국과 동맹세력은 《아이언 메이스》, 《프리덤 에지》와 같은 우리 국가에 대한 핵공격을 기정사실화하고 그 절차와 방식을 숙달하는 핵전쟁연습소동을 자행하면서 조선반도정세를 극도로 긴장시켰습니다.
그러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가해지고있는 엄청난 군사적위협과 그로 하여 조성된 험악한 안보환경속에서도 조선반도에서는 전쟁의 포성이 울리지 않고있으며 평화와 안전이 굳건히 지켜지고있는것이 부인할수 없는 현실입니다.
미국과 동맹국들의 가증되는 침략위협에 정비례하게 우리 국가의 물리적전쟁억제력이 강화되였기에 적수국들의 전쟁도발의지가 철저히 억제되고 조선반도지역에서 힘의 균형이 보장되고있습니다.
이 균형상태를 영구화하고 조선반도평화를 영원불멸한것으로 만들기 위하여 우리는 헌법에 핵을 절대로 다칠수도 변화시킬수도 없는 신성하고 절대적인것으로 고착시켰습니다.
우리에게 《비핵화》를 하라는것은 곧 주권을 포기하고 생존권을 포기하며 헌법을 어기라는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절대로 주권포기, 생존권포기, 위헌행위를 하지 않을것입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동지께서는 21 일 최고인민회의 제 14 기 제 13 차회의에서 우리 당과 정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헌법과 핵무기보유를 영구화한 핵무력정책에 관한 기본법을 변함없이, 한치의 드팀도 없이 굳건히 수호해나갈것이며 우리 국가의 최고리익을 철저히 담보해나갈것이라고 명백히 천명하시였습니다.
우리 국무위원장동지의 시정방침은 우리의 국법이며 우리는 국법을 철저히 수호할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국법이고 국책이며 주권이고 생존권인 핵을 절대로 내려놓지 않을것이며 그 어떤 경우에도 이 립장을 철회하지 않을것입니다.
의장선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강력한 힘으로 평화와 안전을 담보한 기초우에서 전면적국가부흥의 활로를 힘차게 열어나가고있습니다.
공업과 농업을 비롯한 국가경제전반에서 자립경제의 발전동력과 잠재력을 더욱 튼튼히 다지고 생산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짐으로써 조선로동당 제 8 차대회가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완수는 확정적인것으로 되고있습니다.
특히 평양시 5 만세대살림집건설사업이 년차별로 어김없이 집행되여 계획을 훨씬 릉가한 속에 농촌문화주택들과 대규모온실농장, 현대적인 병원을 비롯하여 인민들의 복리를 위한 창조물들이 훌륭히 일떠서고 있습니다.
1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전국인민들에게 유족하고 문명한 새 생활을 제공하며 모든 지역의 발전수준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키기 위해 책정된 새로운 지방발전정책이 강력히 시행되여 그 실체들이 련이어 솟아나고있습니다.
세계적인 정치풍파속에서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추호의 흔들림이나 동요도 없이 자기가 정한 길로 확신성있게 나아가고있는 현실은 조선로동당과 공화국정부의 투철한 자주정신과 정확한 령도력의 빛나는 결과입니다.
의장선생,
제 2 차 세계대전종결 80돐이 되는 올해 여러 나라들에서는 세계반파쑈전쟁의 승리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정치문화행사들이 진행 되였습니다.
이는 막대한 희생의 대가로 이루어진 세계반파쑈전쟁과 민족해방투쟁의 결과를 부정하려는 시도들을 용납하지 않으려는 정의로운 국제사회의 확고부동한 의지의 발현으로 됩니다.
제 2 차 세계대전이 끝난지도 80년이 흘렀지만 오늘 중동에서는 히틀러도 무색케 할 집단대학살과 반인륜적만행이 공공연히 자행되여 세계를 경악케 하고있습니다.
지난 2 년간 6 만명이 넘는 팔레스티나민간인들을 대량학살한 이스라엘은 전체 가자지대를 무력으로 점령하고 팔레스티나인구를 완전히 멸살시키려 하고있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이 반인륜범죄행위를 당장 중지하고 가자지대에서 철수할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팔레스티나가 동부꾸드스를 수도로 하는 독립국가를 창설하고 유엔에 정성원국으로 가입하는것을 전폭적으로 지지합니다.
의장선생,
자주, 평화, 친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변함없는 대외정책적 리념입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지난시기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침략과 간섭, 지배와 예속을 반대배격하고 자주와 정의를 지향하는 모든 나라, 민족들과 사상과 제도의 차이에 관계없이 협조할것이며 우리 나라를 존중하고 우호적으로 대하는 나라들과의 다방면적인 교류와 협력을 발전시켜 나갈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유엔총회 제80차회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표단 단장 김선경 외무성 부상 연설]
http://www.mfa.gov.kp
주체114(2025)년 9월 29일
http://www.mfa.gov.kp
주체114(2025)년 9월 29일
《유엔총회 제80차회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표단 단장 김선경 외무성 부상 연설문》
의장선생, 사무총장선생, 각국 대표여러분,
나는 먼저 유엔창립 80 돐이 되는 뜻깊은 해에 열린 유엔총회 제 80 차 회의가 참가자들의 각별한 관심속에 훌륭한 결실을 거두리라는 기대를 표명하는바입니다.
나는 구떼헤스 유엔사무총장선생이 23 일에 한 개막연설에 류의하면서 개별적인 국가가 단독으로 문제를 처리할수 없도록 하기 위한 유일한 연단인 유엔의 역할을 강화하며 21 세기의 요구에 맞게 유엔을 개혁할것을 주장한데 대해 평가합니다.
《다같이 더 훌륭하게: 평화, 발전, 인권을 위한 80 년과 그 이후》라는 본 회의주제에 반영된바와 같이 오늘 우리 모두는 유엔의 지나온 80 년력사를 돌이켜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중대한 분기점에 서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80 년 전 인류는 참혹한 전쟁의 재더미우에서 유엔헌장을 채택함으로써 현대국제관계의 초석을 마련하고 가장 포괄적인 국제기구인 유엔을 창설하였습니다.
창립후 유엔은 세계비식민지화를 촉진하고 보편적인 국제법규범작성을 주도한것을 비롯하여 평화와 안전보장, 사회경제발전 등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들을 이룩하였습니다.
비록 우여곡절은 많았지만 다행히도 새로운 세계대전이 발발하지 않은것은 인류에게 두차례나 형언할수 없는 아픔을 가져다준 세계대전의 참화로부터 후대들을 구원할데 대한 유엔헌장의 기본정신이 가져다준 소기의 성과라고 할수 있습니다.
빈궁청산, 전염병과의 투쟁 등 사회경제분야에서 나라들사이의 협력을 도모하고 국제적범위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동하는데서 유엔이 발휘한 역할 역시 과소평가될수 없습니다.
그러나 유엔력사의 갈피에는 패권주의세력의 강권과 전횡에 휘둘리워 헌장의 정신에 배치되게 유엔의 간판이 주권국가의 합법적인 정상적발전권리를 침탈하기 위한 압박실현에 도용되여온 불미스러운 페지들도 기록되여있습니다.
우리는 지난 80년간 제 3 차 세계대전이 발발하지 않은데 대해 안심하며 자축할것이 아니라 그것을 유발시킬수 있는 위협이 항시적으로 존재하였고 현재 보다 엄중한 단계에 들어서고있다는 사실에 응당한 주목을 돌리고 대책을 강구해야 할것입니다.
의장선생,
지금 국제사회는 제 2 차 세계대전이후 가장 혼란스럽고 폭력적인 세상을 목격하고있습니다.
현대력사에는 수많은 사건사변들이 기록되여있지만 오늘과 같이 유엔창립과 함께 수립되고 공고화되여온 국제관계규범과 질서가 무시되고 주권국가들의 자주권이 공공연히 침해당한적은 일찌기 없었습니다.
전세계를 대상으로 하는 무차별적인 관세전쟁으로 세계경제전반이 침체와 불안정의 늪속에서 헤여나오지 못하고 전세계적범위에서 불평등과 빈궁을 없애고 인간의 존엄을 보장할것을 공약한 2030 지속개발의 정마저 개별적나라의 리익에 부합되지 않는다는 리유로 부정당하고있는것이 현실입니다.
령토와 인구수, 국력의 차이를 불문하고 지구상의 모든 대소국가들이 평등하게 한자리에 모여 세계적도전에 공동대응하기 위한 방도를 토의하는 다무적연단으로 자리매김하여온 유엔은 일찌기 있어본적이 없는 엄중한 위기에 직면하였습니다.
세계가 겪고있는 이 모든 혼란과 고통의 근저에는 전세계를 저들의 리익권안에 두려는 패권세력들의 강권과 전횡, 인류공동의 리익우에 저들의 배타적리익을 올려놓는 탐욕이 짙게 깔려있습니다.
의장선생,
오늘의 복잡다단한 국제정세는 국제평화와 안전보장의 책임을 지닌 유엔의 역할을 재조명해볼 필요성을 더욱 부각시켜주고있습니다.
지구상의 모든 주권국가들을 망라하고있는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적인 국제기구인 유엔을 그 어떤 개별적국가나 소수집단이 대표할수 없습니다.
특히 국제평화와 안전의 중대한 사명을 지닌 안전보장리사회에서 유엔성원국들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발전도상나라들의 대표권을 확대강화하고 서방주도의 불합리한 구도를 바로잡는것은 특정세력들의 강권과 전횡을 막기 위한 필수적요구입니다.
모든 활동에서 강권과 전횡, 편견적이고 이중기준적인 관행이 종식되고 주권평등과 내정불간섭, 공정성과 객관성의 원칙이 엄격히 준수될 때라야 유엔은 헌장의 목적실현을 위한 자격과 능력을 원만히 갖춘 기구로서의 모습을 되찾게 될것입니다.
의장선생,
평화와 안전은 인류의 숙원이며 유엔의 첫째가는 의정입니다.
평화와 안전을 떠나 지속개발목표를 달성할수 없으며 인간의 존엄과 번영이 담보되는 훌륭한 미래에 대해서도 생각할수 없습니다.
그러나 조선반도의 현 객관적인 안보상황은 그 어느때보다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여있습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정조준한 미한, 미일군사동맹과 미일한 3 각군사공조체제가 핵요소가 포함된 보다 공격적이고 침략적인 군사쁠럭으로 급속히 진화되고있는 속에 우리 국가를 반대하는 전쟁연습소동과 군사력증강책동은 그 규모와 성격, 빈도수와 포괄범위에 있어서 종전의 모든 기록을 돌파하고있습니다.
세계 그 어디를 둘러보아도 조선반도와 같이 하나의 주권국가를 목표로 세계최대의 핵보유국과 동맹세력들이 방대한 다국적련합무력과 첨단전략자산들을 동원하여 년중내내 쌍무적, 다무적전쟁연습들을 벌리고 핵사용을 가상한 실동훈련까지 버젓이 감행하는곳은 찾아볼수 없습니다.
본회의가 시작되기 며칠전까지도 미국과 동맹세력은 《아이언 메이스》, 《프리덤 에지》와 같은 우리 국가에 대한 핵공격을 기정사실화하고 그 절차와 방식을 숙달하는 핵전쟁연습소동을 자행하면서 조선반도정세를 극도로 긴장시켰습니다.
그러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가해지고있는 엄청난 군사적위협과 그로 하여 조성된 험악한 안보환경속에서도 조선반도에서는 전쟁의 포성이 울리지 않고있으며 평화와 안전이 굳건히 지켜지고있는것이 부인할수 없는 현실입니다.
미국과 동맹국들의 가증되는 침략위협에 정비례하게 우리 국가의 물리적전쟁억제력이 강화되였기에 적수국들의 전쟁도발의지가 철저히 억제되고 조선반도지역에서 힘의 균형이 보장되고있습니다.
이 균형상태를 영구화하고 조선반도평화를 영원불멸한것으로 만들기 위하여 우리는 헌법에 핵을 절대로 다칠수도 변화시킬수도 없는 신성하고 절대적인것으로 고착시켰습니다.
우리에게 《비핵화》를 하라는것은 곧 주권을 포기하고 생존권을 포기하며 헌법을 어기라는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절대로 주권포기, 생존권포기, 위헌행위를 하지 않을것입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장 김정은동지께서는 21 일 최고인민회의 제 14 기 제 13 차회의에서 우리 당과 정부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헌법과 핵무기보유를 영구화한 핵무력정책에 관한 기본법을 변함없이, 한치의 드팀도 없이 굳건히 수호해나갈것이며 우리 국가의 최고리익을 철저히 담보해나갈것이라고 명백히 천명하시였습니다.
우리 국무위원장동지의 시정방침은 우리의 국법이며 우리는 국법을 철저히 수호할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국법이고 국책이며 주권이고 생존권인 핵을 절대로 내려놓지 않을것이며 그 어떤 경우에도 이 립장을 철회하지 않을것입니다.
의장선생,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강력한 힘으로 평화와 안전을 담보한 기초우에서 전면적국가부흥의 활로를 힘차게 열어나가고있습니다.
공업과 농업을 비롯한 국가경제전반에서 자립경제의 발전동력과 잠재력을 더욱 튼튼히 다지고 생산목표를 점령하기 위한 투쟁이 힘있게 벌어짐으로써 조선로동당 제 8 차대회가 제시한 국가경제발전 5개년 계획의 완수는 확정적인것으로 되고있습니다.
특히 평양시 5 만세대살림집건설사업이 년차별로 어김없이 집행되여 계획을 훨씬 릉가한 속에 농촌문화주택들과 대규모온실농장, 현대적인 병원을 비롯하여 인민들의 복리를 위한 창조물들이 훌륭히 일떠서고 있습니다.
10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전국인민들에게 유족하고 문명한 새 생활을 제공하며 모든 지역의 발전수준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키기 위해 책정된 새로운 지방발전정책이 강력히 시행되여 그 실체들이 련이어 솟아나고있습니다.
세계적인 정치풍파속에서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추호의 흔들림이나 동요도 없이 자기가 정한 길로 확신성있게 나아가고있는 현실은 조선로동당과 공화국정부의 투철한 자주정신과 정확한 령도력의 빛나는 결과입니다.
의장선생,
제 2 차 세계대전종결 80돐이 되는 올해 여러 나라들에서는 세계반파쑈전쟁의 승리를 기념하는 다채로운 정치문화행사들이 진행 되였습니다.
이는 막대한 희생의 대가로 이루어진 세계반파쑈전쟁과 민족해방투쟁의 결과를 부정하려는 시도들을 용납하지 않으려는 정의로운 국제사회의 확고부동한 의지의 발현으로 됩니다.
제 2 차 세계대전이 끝난지도 80년이 흘렀지만 오늘 중동에서는 히틀러도 무색케 할 집단대학살과 반인륜적만행이 공공연히 자행되여 세계를 경악케 하고있습니다.
지난 2 년간 6 만명이 넘는 팔레스티나민간인들을 대량학살한 이스라엘은 전체 가자지대를 무력으로 점령하고 팔레스티나인구를 완전히 멸살시키려 하고있습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이 반인륜범죄행위를 당장 중지하고 가자지대에서 철수할것을 강력히 요구하며 팔레스티나가 동부꾸드스를 수도로 하는 독립국가를 창설하고 유엔에 정성원국으로 가입하는것을 전폭적으로 지지합니다.
의장선생,
자주, 평화, 친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변함없는 대외정책적 리념입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지난시기와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침략과 간섭, 지배와 예속을 반대배격하고 자주와 정의를 지향하는 모든 나라, 민족들과 사상과 제도의 차이에 관계없이 협조할것이며 우리 나라를 존중하고 우호적으로 대하는 나라들과의 다방면적인 교류와 협력을 발전시켜 나갈것입니다.
감사합니다.
[유엔총회 제80차회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표단 단장 김선경 외무성 부상 연설]
http://www.mfa.gov.kp
주체114(2025)년 9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