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지질공원 백두산지구
[세계지질공원 백두산지구]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로동신문》
http://www.rodong.rep.kp
주체114(2025)년 5월 2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로동신문》
《세계지질공원 백두산지구(1)》
얼마전에 진행된 유네스코집행리사회 제221차회의에서 우리 나라의 백두산지구가 세계지질공원으로 등록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백두산을 가지고있는것은 조선민족의 자랑이고 우리 인민의 긍지입니다.>
일반적으로 지질공원은 지구의 력사를 리해하는데서 중요할뿐 아니라 특수한 과학적의의와 희귀한 자연적속성, 우아한 미학관상적가치를 가지는 지질유적들이 일정한 규모로 분포되여있고 자연 및 문화유산을 포함하고있는 과학연구 및 보급기지, 관광지이다.
백두산지구가 세계지질공원으로 등록됨으로써 조종의 산 백두산의 지질학적의의와 관광적가치가 더욱 부각되게 되였다.
우리 나라의 자랑이며 세계의 재보인 백두산지질공원의 30여개의 지질유적을 련재로 내보낸다.
백두산화산
백두산은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더불어 민족의 넋이 깃들어있고 조선의 정신과 기상이 응축되여있는 조종의 산, 혁명의 성산이다.
백두산화산은 신제3기(지질학적년대로서 2 500만년전부터 200만년전까지의 기간임.) 말~제4기(약 200만년전부터 현재까지의 기간에 해당함.) 초에 준알카리현무암질암장의 흐름성분출에 의하여 형성된 백두용암대지우에 조면암질, 조면영안암질, 류문암질암장들이 여러 차례 분출하여 형성된 복합화산추이다.
백두산화산체의 마루에는 천년기대분출후에 산체가 함몰되여 생긴 분화구가 있으며 이 분화구에 대기강수가 채워져 백두산천지가 형성되였다.
백두산의 기본산체는 대지구역 즉 주변의 낮은 평지지역과 뚜렷이 구분되는 경계를 가지고 솟아있는 고원성평지구역과 접하는 계선으로부터 마루를 포괄하는 지역이며 이 기본산체를 백두산이라고 부르고있다.
백두산의 기본산체는 평면상으로 볼 때에는 타원형에 가깝게 생겼으며 자름면상으로는 종모양으로 생겼다. 조면암질용암이 겹겹이 쌓여 층상을 이룬 높고 험준한 바위산지로 되여있다.
기본산체의 해발높이는 2 750m이며 천지물면으로부터 상대높이는 560m이다.
백두산천지는 장군봉, 향도봉, 해발봉, 단결봉, 제비봉, 락원봉, 쌍무지개봉 등과 같은 산봉우리들에 의하여 둘러싸여있다. 그가운데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높이가 2 750m인 장군봉이다.
이 산봉우리들은 그 자체가 화산분화구이며 백두산천지를 중심으로 하는 방사상단층과 고리모양단층이 사귀는 곳들에 있다.
백두산화산은 거의 모든 화산분출단계를 거쳐 형성된 세계적으로 보존상태가 가장 좋은 거대하고 희귀한 복합화산체의 하나로서 각이한 분출형식의 화산암들과 화산암층들을 다 볼수 있는 화산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연구거점이다.
정일봉
소백수기슭에 웅장하면서도 기묘한 생김새로 하여 담대한 기상을 누리에 떨치듯 근엄하게 솟아있는 정일봉은 해발높이가 1 798m에 달하는 봉우리이다.
원래 봉우리의 이름은 장수봉이였다.
1988년 8월 위대한 장군님께서 탄생하신 백두산밀영고향집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김정일동지의 생가옆에 있는 봉우리가 아주 묘하게 생겼다고, 그 봉우리이름을 장수봉이라고 지었다는데 그렇게 하지 말고 김정일동지가 태여난 곳이라는 의미에서 <정일봉>이라고 하는것이 좋겠다고 교시하시였다.
정일봉의 높이는 백두산밀영고향집이 있는데서부터 200m정도로서 대단하다.
정일봉은 제4기 갱신세(지금으로부터 약 200만년전임.)에 점성이 높은 조면암질암장이 서서히 올라오면서 식어 굳어진 후 주변암석이 침식, 삭박되여 없어지고 화도암체가 보존되여 생긴 용암탑이다. 여기서 화도는 화산체심부에 있는 암장원으로부터 암장이 땅겉면으로 분출할 때의 통로를 말한다. 오랜 화산에서는 빙하와 다른 침식작용으로 화산체의 전부 또는 그 일부가 깎이운 경우 화도의 자름면이 로출된다.
정일봉은 백두용암대지우에 솟아오른 화도체로서 조면암으로 이루어져있다. 이 조면암은 투장석반정이 있고 황철광이 산광광석상태로 나오는것이 특징이다.
정일봉은 구조적으로 간백칼데라의 긴축방향인 북북서방향단층과 북동동방향의 소백수단층과의 교차점에 존재하며 간백칼데라에 남아있는 유일한 화도체이다. 여기서 칼데라는 화산마루에 있는 큰 분화구를 말하는데 직경이 적어도 1km에 달한다.
정일봉의 앞면은 웃너비 50m, 아래너비 80m, 높이 약 100m인 절벽이다. 북쪽면은 경사가 느리게 사자봉과 련결되여있다.
정일봉은 간백산화산무리의 독특한 자연경관들중의 하나로서 백두화산대에서 가장 큰 용암탑이다. 특히 세계적으로도 제4기 화산지대에서는 찾아보기 드문 화도체로서 국제적의의를 가지는 지질유적이다.
향도봉화산
향도봉화산은 장군봉화산에서 북동쪽으로 0.98km 떨어진 천지칼데라의 동쪽에 위치하고있다. 향도봉화산은 백두산의 봉우리들가운데서 세번째로 높은 봉우리이며 해발높이는 2 712m이다.
향도봉화산은 백두산화산분출 4단계에 조면영안암질암장이 분출하여 형성된 화산체이다. 화산체의 밑부분에는 북포태산층에 해당하는 조면암, 조면영안암이 천지물면우의 440m수준까지 쌓여있다.
남동방향의 방사상단층과 첫번째 고리모양단층이 사귀는 점에서 10여차례에 걸쳐 엇바뀌여 진행된 조면영안암질암장의 크지 않은 폭발성분출과 흐름성분출에 의하여 두께가 76m인 향도봉층이 형성되였다.
향도봉화산의 꼭대기에는 백색부석이 1~15m의 두께로 덮여있다.
함몰단계에 천지쪽이 떨어져내려 급경사를 이루는 절벽들이 생겨났는데 그 결과 향도봉층이 발달하는 절벽경사는 75~80°로 되고 북포태산층이 발달하는 절벽경사는 45~65°로 되였다. 향도봉의 천지바깥쪽의 경사는 25~30°로서 장군봉의 천지바깥쪽의 경사보다 급하다.
향도봉화산은 폭발성분출산물인 화산쇄설암층들과 흐름성분출산물인 치밀한 용암흐름체들을 하나의 지질자름면에서 볼수 있는것으로 하여 백두산화산의 분출과정을 연구하는데서 의의가 큰 지질유적이다.
국가과학원 지질학연구소 소장 공훈과학자 교수 박사 박현욱
《세계지질공원 백두산지구(2)》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로동신문》
http://www.rodong.rep.kp
주체114(2025)년 5월 25일
《세계지질공원 백두산지구(1)》
얼마전에 진행된 유네스코집행리사회 제221차회의에서 우리 나라의 백두산지구가 세계지질공원으로 등록되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백두산을 가지고있는것은 조선민족의 자랑이고 우리 인민의 긍지입니다.>
일반적으로 지질공원은 지구의 력사를 리해하는데서 중요할뿐 아니라 특수한 과학적의의와 희귀한 자연적속성, 우아한 미학관상적가치를 가지는 지질유적들이 일정한 규모로 분포되여있고 자연 및 문화유산을 포함하고있는 과학연구 및 보급기지, 관광지이다.
백두산지구가 세계지질공원으로 등록됨으로써 조종의 산 백두산의 지질학적의의와 관광적가치가 더욱 부각되게 되였다.
우리 나라의 자랑이며 세계의 재보인 백두산지질공원의 30여개의 지질유적을 련재로 내보낸다.
백두산화산
백두산은 반만년의 유구한 력사와 더불어 민족의 넋이 깃들어있고 조선의 정신과 기상이 응축되여있는 조종의 산, 혁명의 성산이다.
백두산화산은 신제3기(지질학적년대로서 2 500만년전부터 200만년전까지의 기간임.) 말~제4기(약 200만년전부터 현재까지의 기간에 해당함.) 초에 준알카리현무암질암장의 흐름성분출에 의하여 형성된 백두용암대지우에 조면암질, 조면영안암질, 류문암질암장들이 여러 차례 분출하여 형성된 복합화산추이다.
백두산화산체의 마루에는 천년기대분출후에 산체가 함몰되여 생긴 분화구가 있으며 이 분화구에 대기강수가 채워져 백두산천지가 형성되였다.
백두산의 기본산체는 대지구역 즉 주변의 낮은 평지지역과 뚜렷이 구분되는 경계를 가지고 솟아있는 고원성평지구역과 접하는 계선으로부터 마루를 포괄하는 지역이며 이 기본산체를 백두산이라고 부르고있다.
백두산의 기본산체는 평면상으로 볼 때에는 타원형에 가깝게 생겼으며 자름면상으로는 종모양으로 생겼다. 조면암질용암이 겹겹이 쌓여 층상을 이룬 높고 험준한 바위산지로 되여있다.
기본산체의 해발높이는 2 750m이며 천지물면으로부터 상대높이는 560m이다.
백두산천지는 장군봉, 향도봉, 해발봉, 단결봉, 제비봉, 락원봉, 쌍무지개봉 등과 같은 산봉우리들에 의하여 둘러싸여있다. 그가운데서 가장 높은 봉우리는 높이가 2 750m인 장군봉이다.
이 산봉우리들은 그 자체가 화산분화구이며 백두산천지를 중심으로 하는 방사상단층과 고리모양단층이 사귀는 곳들에 있다.
백두산화산은 거의 모든 화산분출단계를 거쳐 형성된 세계적으로 보존상태가 가장 좋은 거대하고 희귀한 복합화산체의 하나로서 각이한 분출형식의 화산암들과 화산암층들을 다 볼수 있는 화산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연구거점이다.
정일봉
소백수기슭에 웅장하면서도 기묘한 생김새로 하여 담대한 기상을 누리에 떨치듯 근엄하게 솟아있는 정일봉은 해발높이가 1 798m에 달하는 봉우리이다.
원래 봉우리의 이름은 장수봉이였다.
1988년 8월 위대한 장군님께서 탄생하신 백두산밀영고향집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김정일동지의 생가옆에 있는 봉우리가 아주 묘하게 생겼다고, 그 봉우리이름을 장수봉이라고 지었다는데 그렇게 하지 말고 김정일동지가 태여난 곳이라는 의미에서 <정일봉>이라고 하는것이 좋겠다고 교시하시였다.
정일봉의 높이는 백두산밀영고향집이 있는데서부터 200m정도로서 대단하다.
정일봉은 제4기 갱신세(지금으로부터 약 200만년전임.)에 점성이 높은 조면암질암장이 서서히 올라오면서 식어 굳어진 후 주변암석이 침식, 삭박되여 없어지고 화도암체가 보존되여 생긴 용암탑이다. 여기서 화도는 화산체심부에 있는 암장원으로부터 암장이 땅겉면으로 분출할 때의 통로를 말한다. 오랜 화산에서는 빙하와 다른 침식작용으로 화산체의 전부 또는 그 일부가 깎이운 경우 화도의 자름면이 로출된다.
정일봉은 백두용암대지우에 솟아오른 화도체로서 조면암으로 이루어져있다. 이 조면암은 투장석반정이 있고 황철광이 산광광석상태로 나오는것이 특징이다.
정일봉은 구조적으로 간백칼데라의 긴축방향인 북북서방향단층과 북동동방향의 소백수단층과의 교차점에 존재하며 간백칼데라에 남아있는 유일한 화도체이다. 여기서 칼데라는 화산마루에 있는 큰 분화구를 말하는데 직경이 적어도 1km에 달한다.
정일봉의 앞면은 웃너비 50m, 아래너비 80m, 높이 약 100m인 절벽이다. 북쪽면은 경사가 느리게 사자봉과 련결되여있다.
정일봉은 간백산화산무리의 독특한 자연경관들중의 하나로서 백두화산대에서 가장 큰 용암탑이다. 특히 세계적으로도 제4기 화산지대에서는 찾아보기 드문 화도체로서 국제적의의를 가지는 지질유적이다.
향도봉화산
향도봉화산은 장군봉화산에서 북동쪽으로 0.98km 떨어진 천지칼데라의 동쪽에 위치하고있다. 향도봉화산은 백두산의 봉우리들가운데서 세번째로 높은 봉우리이며 해발높이는 2 712m이다.
향도봉화산은 백두산화산분출 4단계에 조면영안암질암장이 분출하여 형성된 화산체이다. 화산체의 밑부분에는 북포태산층에 해당하는 조면암, 조면영안암이 천지물면우의 440m수준까지 쌓여있다.
남동방향의 방사상단층과 첫번째 고리모양단층이 사귀는 점에서 10여차례에 걸쳐 엇바뀌여 진행된 조면영안암질암장의 크지 않은 폭발성분출과 흐름성분출에 의하여 두께가 76m인 향도봉층이 형성되였다.
향도봉화산의 꼭대기에는 백색부석이 1~15m의 두께로 덮여있다.
함몰단계에 천지쪽이 떨어져내려 급경사를 이루는 절벽들이 생겨났는데 그 결과 향도봉층이 발달하는 절벽경사는 75~80°로 되고 북포태산층이 발달하는 절벽경사는 45~65°로 되였다. 향도봉의 천지바깥쪽의 경사는 25~30°로서 장군봉의 천지바깥쪽의 경사보다 급하다.
향도봉화산은 폭발성분출산물인 화산쇄설암층들과 흐름성분출산물인 치밀한 용암흐름체들을 하나의 지질자름면에서 볼수 있는것으로 하여 백두산화산의 분출과정을 연구하는데서 의의가 큰 지질유적이다.
국가과학원 지질학연구소 소장 공훈과학자 교수 박사 박현욱